거짓자기는 생존본능과 관련되어 있다. 환경이 편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위해서 거짓자기를 발달시키는 것이다.
거짓자기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순응하고,적응하고, 동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살아 남기 위해서 환경이 내게 바라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래서 거기에 맞추는 것이다. 눈치가 발달하고 자기 요구, 자기표현은
없다.
이것이 일찍 시작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성격의 패턴이 되어 버린 것이다.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한번도 자기가
바라는 것을 느켜보지 못하고 산 것이다.
항상 다른 사람이 내개 바라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부모가 바라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 진짜 자기의 것은 전혀
개발되지 않은 채로 그 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거짓자기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위니캇이 이야기하는 거짓자기는 참자기가 인격의 중심에
형성되고 거짓자기가 표피에 참자기를 보호하고 지키는 기능을 하는
거짓자기가 있는 것이다.
참자기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으면 거짓자기도 건강의 요소가 되는
것이다.
때로는 적응도 할 줄 알고 타협도 하고 때로는 소위 필요한 거짓말도
할 줄 아는 것이 거짓자기의 역할이다.
문제는 핵에 자리 잡아야 할 참자기가 자리 잡지 못하고 속으로 들어가
있으면 거짓자기가 껍데기가 아니라 알맹이와 껍데기에 모두 자리 잡고
있게 되는 것이 문제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문제는 어떤 사람은 참자기가 아주 조금 있고
거짓자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
